이번 개편은 업종의 차이를 반영해 달라는 업계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제조업 ▲도·소매업 ▲식품업 ▲정보서비스업 ▲건설업 등 현행 5종의 설문지에 ▲백화점 ▲홈쇼핑 ▲통신 등 3종을 추가해 설문지를 8종으로 세분화했다.
2~3차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정거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차 협력사에 대한 체감도조사 반영비율을 15%로 상향 조정했다.
동반위는 업종별 대기업 실무자(6회)와 임원 간담회(5회), 평가대상기업 서면 의견접수(62개사)를 받았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방문조사(27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체감도조사 개선 의견을 청취한 결과 이같은 개편안을 확정했다.
동반위는 이번 조사지 개편이 완료됨에 따라 제1차 체감도 조사를 시행하고, 내년 1월에 제2차 체감도조사를 실시해 내년 6월경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평가대상 기업은 150개 내외로 확대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