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레이먼킴, 이영돈PD 때문에…"가맹점 12개 취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레이먼 킴이 이영돈 PD와 특별한 일화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레이먼 킴은 "올해 이영돈 PD가 제작한 프로그램에서 벌꿀 아이스크림을 다뤘었다. 그런데 내가 부산에서 벌꿀 아이스크림 사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투자가들과 대표들에게 인터넷을 보라고 연락이 온 거다. 난리가 났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레이먼 킴은 "그래도 우리는 아니니까, 실험 대상 브랜드 중 우리 건 없었다. 그렇지만 비난은 똑같이 받았다. 결국 가맹점 20개 중 12개가 취소됐다"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이영돈 PD는 "30여년 간 고발 프로그램을 했지만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한 건 아니다. 사회 고발자로서 행동이었지만 원치않은 피해자가 생기면 마음이 아프다. 바르게 만든 사람은 성공한다고 생각한다"며 레이먼 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레이먼 킴은 "나도 이영돈 PD가 고맙다. 아이스크림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 업계의 문제를 알게 됐다. 방송 이후 문을 닫은 곳이 많다. 이제 착한 업체만 남았다. 8개 업체는 생존했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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