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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통장 쓰자'…세종ㆍ광주서 청약 1순위 마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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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우-현대산업-계룡-현대엔지니어링 4개사 연합 '메이저시티' 아파트 청약 첫 날 완료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내년 초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분주해졌다. 청약제도가 바뀌면 1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돼서다. 수도권에 이어 청약호조세가 세종시, 광주 등 지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 하반기 세종시 2-2생활권에서 3번째 타자로 분양에 나선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현대엔지니어링 4개사가 공동 분양한 P3구역 ‘세종시 메이저시티’는 3000여가구가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일반공급 2884가구 모집에 1만4067명이 몰려 평균경쟁률은 4.88대 1을 기록했다. 세종시의 강남이라 불리는 알짜 입지에다 대형 건설사들이 함께 공급하는 단지여서 관심이 뜨거웠다. 블록별 경쟁률은 ▲L2블록 2.15대 1 ▲L3블록 11.80대 1 ▲M6블록 4.48대 1 ▲M7블록 4.85대 1이었다. 2-2생활권에서 공급된 물량은 모두 1순위로 마감됐다.
택지지구 내 공공주택 인기도 뜨겁다. 택지지구 추가지정을 중단하기로 해 '한정판' 수식어까지 붙으며 완판행진에 가세했다. SH공사가 공급한 세곡2지구 4,6단지 청약접수도 1순위에서 마감됐다. 세곡2지구 4단지는 1가구 모집에 219명이 몰려 219대 1을 기록했고 6단지는 ▲59㎡ 153.65대 1 ▲84㎡ 179.42대 1로 마감됐다.

지방 분양시장에서 그동안 두드러지지 않았던 광주에서 1순위 마감행진이 이어졌다. 23일 청약접수를 받은 '광주 힐스테이트 백운'은 191가구 모집에 3806명이 몰려 평균 19.92대 1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84㎡A타입은 최고경쟁률 27.62대 1로 마감됐다.

같은 날 접수를 진행한 광주 남구 '영무예다음'은 275가구 모집에 2264명이 접수해 평균경쟁률 8.23대 1로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타입별 경쟁률은 ▲84㎡A 7.33대 1 ▲84㎡B 9.01대 1을 기록했다. 광주지역도 전세가율이 높고 청약통장 가입자가 급증하며 신규 분양시장에 유입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짓는 주상복합 '더샵 시티애비뉴2'는 174가구 모집에 9298명이 청약해 평균 5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84㎡는 50가구 모집에 3874명이 청약해 최고경쟁률 77.4대 1을 기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세종시는 올해 중심행정기능과 가까운 입지가 좋은 곳들이 많이 공급됐고, 광주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0대 1 정도로 나타나는 등 지방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며 "비수도권 지역은 1순위 자격요건이 6개월로 짧아 시장이 살아나면서 가수요도 많이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약제도 개편 영향으로 실수요자들도 청약에 많이 나서고 있지만 가수요도 많다는 점을 감안해 신중하게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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