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4국감]김기식 "LGU+, LG전자 스마트폰 밀어주기 의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LGU+가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부당한 '밀어주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LGU+의 2014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LGU+가 LG전자에서 사들인 스마트폰 구매액은 5787억원에 달했다. 이는 LGU+가 같은 기간 단말기 구입 등 상품구입원가로 지출한 1조2451억원의 46% 수준이다.
김 의원은 "LGU+가 구입한 스마트폰 2대 중 1대가 LG전자 제품이라는 통계는 LG휴대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지난 5월까지 22%인 점을 감안해 볼 때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

LGU+가 올 3~5월 이동통신사 영업정지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계열사 구매비중을 늘렸기 때문이라는 게 김 의원 측의 분석이다.

김 의원은 "LGU+와 LG전자 간 과다한 내부거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왜곡할 수 있고 결국 시장의 유효한 경쟁을 배제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한마디로 품질/기술력, 마케팅에 의한 경쟁이 아니라 계열 내부거래에 의해 보장받은 물량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LGU+의 계열사간 부당지원 행위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