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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앞둔 '기싸움'…1차전 선발은 류제국·이재학

최종수정 2014.10.18 16:29 기사입력 2014.10.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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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왼쪽)과 NC 이재학[류제국 사진=김현민 기자, 이재학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LG 류제국(왼쪽)과 NC 이재학[류제국 사진=김현민 기자, 이재학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 1차전 선발투수로 류제국(31·LG)과 이재학(24·NC)이 등판한다.

양상문 LG 감독(53)과 김경문 NC 감독(56)은 18일 창원 올림픽 기념공연장에서 열린 준PO 미디어데이에서 두 선수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양 감독은 "선발로 등판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류제국"이라고 했고, 김 감독은 "외국인투수도 좋지만 국내 선수가 큰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스물일곱 경기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스무 경기 12승 2패 평균자책점 3.87을 올린 지난해보다는 다소 저조한 성적이지만 후반기부터 제 모습을 찾으며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총 세 차례 등판해 패배 없이 1승 평균자채점 5.00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지난해 신인왕 이재학은 스물아홉 경기 10승 9패 평균자책점 4.21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올해는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다섯 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59로 강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의 기싸움도 오갔다. LG에서는 양 감독을 비롯해 주장 이진영(34)과 신정락(27)이, NC에서는 김 감독과 주장 이호준(38), 손민한(39)이 참석했다.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양 감독은 "프로이기 때문에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멋진 경기로 팬들이 실망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 감독은 "4년 만에 이 자리에 다시 섰다. 설레고 기쁘다"며 "선수들도 마음껏 경험을 쌓으면서 팬들과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 즐기고 싶다"고 했다.

양 팀 주장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준플레이오프 선전을 다짐했다. 이진영이 먼저 "평소에도 친하게 지낸 형이다. 그렇지만 내일부터는 적이다. 각오하셔야 할 거다"고 했고, 이에 이호준은 "내일 선배에게 좋은 걸 주지 않을까 한다. 실책도 있고 병살타도 있다.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상대팀 전력을 묻는 질문에 이진영은 "선발이 좋고 야수들 가운데서도 빠른 선수들이 많아 올 시즌 힘든 승부를 했다"며 "단점이 많지 않은 팀"이라고 했다. 이호준은 "LG는 중간계투진이 좋은 팀"이라며 "4위까지 올라와 가을야구 진출할 정도면 분명히 강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두 팀 간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9일 오후 2시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8승 8패로 백중세를 보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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