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감청 중 국정원 감청비율 90% 이상으로 압도적이지만 국정원 직접 감청 통계 공개 안해
장병완 의원, 텔레그램 논란에서 보듯 국가기관 인터넷 감청 국내 ICT기업에 대한 역차별 우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2010년 이래 국정원의 인터넷 감청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등을 이용한 감청은 카카오톡의 대화내용, 인터넷 상 비공개 게시판 그리고 이메일 및 접속 IP 등 까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사이버검열 여파에 더해 국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장병완 의원은 “국정원의 카톡 감청 등 인터넷 감청 논란에 대해 ‘텔레그램’(Telegram) 신드롬에서 보듯 국가기관의 과도한 감청은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신뢰도를 떨어트려 국내 ICT 기업에 대한 역차별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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