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최 회장은 2013년 2월4일부터 지난 7월4일까지 516일 동안 총 1778회 면회를 했다. 하루 평균 3.44회 접견한 수준이다.
특별면회는 면회시간이 보통 30분으로 일반면회에 비해 최대 2배 길고, 수용자와 면회신청자 사이의 접촉 차단시설이 없는 곳에서의 만남이 허용된다.
최 회장은 같은 기간 변호사를 1607회 만났다. 변호사 접견은 횟수 제한이 없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은 1인실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 구 부회장의 경우 22개월간 504회의 면회가 이뤄졌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8개월 동안 145회 면회를 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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