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해 SK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에너지 분야 역량을 대전이란 지역 특성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맞춤형 창조경제'의 방향을 제시했다.
대전커넥트는 기업가 양성, 시제품 및 창업, 기술사업화, 기술투ㆍ융자 등 4개 분야에서 협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기업가 양성은 KAISTㆍ충남대ㆍ한밭대 등 교육기관이 담당해 20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표준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등은 1000건의 시제품 제작과 창업을 지원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재단과 중소기업청 등이 기술사업화에 1500억원을 지원하며 SK 등 대기업은 1000억원 규모로 자금을 투자하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앞서 SK는 '드림 벤처스타' 공모전을 개최해 유망 창업팀 10개를 선정했다. 이들 창업팀을 집중 멘토링과 지원을 통해 벤처스타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구에 이어 이날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본격 출범시키고, 내년까지 15개 권역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혁신센터를 세워 전국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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