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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뒤에도 몇 분 동안 의식 살아있을 수 있다…환각 아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뇌의 활동이 완전히 멈추는 '임상적 사망' 상태에 이르더라도 몇 분 동안 의식이 살아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샘 파니아 박사 연구팀이 4년 동안 심장마비 환자 2060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심장마비를 겪고도 살아난 330명 가운데 약 40%인 140명은 심폐소생술을 받는 동안 의식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사우샘프턴 출신의 한 사회복지사는 의식을 잃고 '죽어 있던' 3분 동안 간호사가 보인 구체적인 행동과 기계의 소리를 묘사해 내기도 했다.


파니아 박사는 "이 남성이 말한 것은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며 "뇌는 보통 심장이 멈추고 20∼30초 후 기능을 멈추지만 이 경우 심장이 멎고도 약 3분간 의식이 이어졌다"고 추측했다.


또 5명 중 1명은 평소와 다른 평화로움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3명 중 1명은 시간의 흐름이 빨라지거나 느려졌다고 말했으며 황금이나 태양이 빛나는 것처럼 밝은 빛을 봤다거나 두려움을 느꼈다고 회상하는 이들도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물에 빠져 익사하거나 깊은 물속에서 끌려 다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남성은 영혼이 신체를 벗어나 방구석에서 자신이 심폐소생술을 받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심장마비 상태에서 의식이 남아 있었다는 이들 가운데 약 13%가 이렇게 신체에서 자신이 분리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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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아 박사는 "이 결과는 수백만명이 죽음과 관련된 생생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게 한다"며 "많은 사람들은 환각이나 환상이라고 추측하지만 실제 발생하는 일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이 이를 기억해내지 못하는 건 뇌 손상과 기억 영역에 작용하는 진정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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