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바뀐 채용제도 적용
이준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 팀장(전무)은 8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직후 "서류전형 도입 등을 포함, 다양한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뀐 제도를 바로 적용하면 취업준비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두고 적용하겠다는 얘기다.
다만 올해 초 도입을 검토했던 대학 총장추천제는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내놓은 채용제도 개선안은 서류전형을 부활시키면서 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은 일부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없이 SSAT 응시 자격을 주는 대학총장 추천제를 병행하는 것이 골자였다.
그러나 대학총장 추천제가 대학 줄 세우기라는 비판을 불러오면서 개선안은 백지화됐다.
현재 새로운 개편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방안에는 서류전형 도입, 싸트 폐지 등의 다양한 방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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