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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사건'과 '광고 퇴출 운동' 그 이후…광고업계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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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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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사건'과 '광고 퇴출 운동' 그 이후…광고업계 반응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병헌의 '외도 논란' 사건의 진행 과정과 아내 이민정과의 관계, 광고 계약 문제 등에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병헌의 소속사는 6일 티브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직 새로운 내용을 (통보) 받은 게 없다. 이후 상황은 판결이 나와야 아는 거고, 정식적으로 내용을 받은 것이 없어 새롭게 말할 게 없다"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병헌은 지난 8월께 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글램 다희와 모델 이 씨로부터 50억을 주지 않으면 술자리에서 나눈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두 여성은 같은 날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두 여성은 경제적 목적으로 이병헌을 협박했다.
그러나 여성들의 측근은 처음부터 돈이 아니라 약간의 배신감이 작용해서 협박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렇듯 계획적 협박과 우발적 협박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이병헌과 이민정의 관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주변에서 이민정과 이병헌의 관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가족 관련한 자세한 상황까지는 알 수 없고, 또 언급하기에도 조심스러운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광고 퇴출 논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특별하게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부분은 없다. 정확하게 판결이 난 부분이 없고, 사실 소속사 측이 결정하거나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 이후 이병헌이 출연한 한 광고가 중단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번 사건으로 한 방에 훅 갔네" "이병헌, 최대 피해자는 이민정" "이병헌, 아주 가관이야" "이병헌, 협녀 꼭 안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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