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사진 제공=LG 트윈스]

이진영[사진 제공=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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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가 8회말 나온 주장 이진영(34)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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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5로 역전승을 거뒀다. 7회까지 3-5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8회말 대거 여섯 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고, 9회 수비를 실점 없이 마쳐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0승 2무 61패를 기록, 5위 SK(59승 1무 63패)와의 승차 한 경기 반을 유지했다.

이진영의 결승 2루타는 LG가 두 점을 따라붙어 5-5 동점을 만든 8회말 1사 1·3루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볼카운트 3B-1S에서 삼성 세 번째 투수 차우찬(27)의 5구째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이 적시타로 3루에 있던 박용택(35)이 홈에 들어왔고, 삼성 야수진의 중계플레이가 주춤한 틈을 타 2루까지 들어갔다. 이진영의 2루 진루를 놓고 류중일 삼성 감독(51)이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최승준(26)이 2타점 우전 2루타를, 포수 실책으로 맞은 1사 3루에서는 오지환(24)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9-5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LG는 8회 무사 1루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동현(31)이 9회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타선에서 이진영이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성훈(34)과 최승준도 각각 5타수 3안타 1득점,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에버렛 티포드(30)가 4.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조기강판됐지만 유원상(28)과 신재웅(32), 이동현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삼성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이는 듯 했만 8회말 마운드 난조 속 대거 여섯 점을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75승 3무 42패를 기록했고, 순위는 그대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삼성 이승엽(38)은 역대 서른두 번째 개인 통산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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