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는 사업다각화 및 가스설비,상하수도 등 시공능력 확보를 통한 영업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종합에너지 중공업을 향한 도약의 일환으로 인수 시너지는 동반성장뿐만 아니라 지속성장에 대한 확신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건종이앤씨는 그간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 현대건설·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가 발주하는 가스시설 프로젝트 및 해외 플랜트, 가스배관공사에 참여해왔다.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까지 매출 1000억원대, 5%대 수익성을 기록한 바 있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건종이앤씨는 2009년 해외진출 선투입액 증가 및 원청사 부도로 유동성 위기를 맞아 현재 회생절차 중에 있지만, 본업인 관로사업의 경쟁력과 배관망 구축분야의 탁월한 시공력 등은 스틸플라워의 건전한 재무지원으로 조기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국내외 대형프로젝트 영업기회 창출로 최단기간 인수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