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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 4~5일 모터사이클·자동차 짜릿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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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경주장 일원서 KMF 코리아 로드레이스?KIC 오프로드 그랑프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4~5일 영암 경주장에서 국내 최고 모터사이클 대회인 ‘KMF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과 오프로드 경주장을 질주하는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가 동시에 개최된다.

대한모터사이클연맹(Korea Motorcycle Federation)이 주최하는 ‘KMF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은 경주장에서 정해진 바퀴 수를 가장 먼저 돌아오는 선수가 승리하는 경주 방식이다. 국내 모터사이클 대회 중 가장 박진감이 넘치고 스피드한 대회다.
국내 최고의 모터사이클 레이싱팀으로 구성된 프로 클래스와 일반 아마추어들이 출전하는 원 메이크(One Make) 클래스로 구분된다. 총 4개 클래스에 11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시즌 챔피언을 향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고 클래스인 SB1000의 경우 1천cc의 배기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굉음과 속도감은 자동차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경주장 내 오프로드 경주장에서 개최되는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는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조직위원회(KRC)에서 주최하며 총 3개 클래스 40여 대가 참가한다.
포장된 아스팔트 트랙에서 열리는 온로드 경기와 달리 주행이 거듭될수록 트랙 여건이 달라져 예기치 못한 사고로 순위가 바뀔 수 있어 선수와 관중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는 거친 노면과 치열한 경합으로 경기 포기가 속출해 지옥의 서바이벌로 불린다. 매 대회마다 시상대의 정상이 매번 바뀌고 있어 더욱 재미를 주고 있다.

경주장 상설빌딩 및 오프로드 경주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문의는 F1경주장사업단(061-288-4206~7)으로 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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