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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3곳 중 1곳 "핵심인력 이직으로 피해"…평균 5.2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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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硏 "핵심이직 인력시"

[자료 = 중소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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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 세 곳 중 한 곳은 핵심인력의 이직으로 경영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세종)은 '중소기업 핵심인력 이직 현황 및 장기재직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최근 3년간 중소기업의 34.5%가 핵심인력의 이직으로 인해 경영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1일 밝혔다.
핵심인력이란 직무 기여도가 높아 해당 중소기업의 대표자가 장기재직이 필요하다고 지정하는 근로자를 뜻한다.

핵심인력 이직을 경험한 중소기업은 평균 1사당 누적 5억2000만원의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이는 평균 매출액(110억4000만원)의 4.7% 수준이다. 핵심인력 이직 1건당 평균 피해액수는 2억7000만원, 이직 건수는 3년 평균 1.9건에 달한다.

핵심인력이 퇴사한 중소기업은 대체인력 육성을 위해 1인당 평균 4607만원의 양성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핵심인력들이 회사를 등지는 큰 이유는 급여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핵심인력의 47.5%가 '보유 능력 대비 급여 수준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직 경험이 있는 핵심인력들은 '자기계발 기회 확대(32.3%)'에 이어 '이전 회사 대비 높은 급여수준(23.2%)'을 이직 이유로 꼽았다.

이에 따라 핵심인력을 잡아두기 위한 금전적 유인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연구원은 정부가 지난 8월부터 추진하는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주요 대안으로 제시했다.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중소기업의 92.5%가 '핵심인력 이직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응답할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원은 이밖에도 ▲핵심인력 전용 인적자원개발(HRD) 프로그램 도입 ▲핵심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핵심인력 대상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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