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점' 득점 '기적의 사나이' 문태종…"38살 맞아?"
2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 결선리그 H조 2차전에서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필리핀과의 접전 끝에 97-9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문태종은 전반에만 21점을 넣는 등 총 38점을 폭발시켜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하는 활약을 펼쳤다. 한 때 16점까지 뒤졌던 한국은 4쿼터 막판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공식기자회견장에서 문태종은, 한 외신기자가 언제 귀화를 했느냐고 묻자 "난 여기서 태어났다. 난 100% 한국 사람이다"라며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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