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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주일대사, "한·일축제한마당 새로운 관계의 출발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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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우리 정부가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정성 문제를 한일관계 정상화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가운데 유흥수 주일 한국대사가 27일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으로 새로운 한일 관계 50년의 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대사는 이날 도쿄 히비야(日比谷)공원에서 개막한 '일·한축제 한마당 2014 in Tokyo’ 도쿄행사에 참석해 한 개회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유 대사는, 한일 관계악화를 염두에 두고 “때때로 문제도 발생하고 있지만, 곤란을 극복하면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한일 관계는 더 튼튼한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해, 관계개선에 기대를 표명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모두인사에 앞서 한일 전통 북 공연단체의 합동공연이 열려, 일본측과 한국측이 웅장한 북소리가 울려 퍼지자, 회장은 박수 열기로 가득 찼다.

개회식에는 황족 다카마도노미야비(高円宮妃) 히사코(久子)여사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전 수상도 참석해, 유 대사 등과 함께 초대형 박을 터트리는 퍼포먼스에도 참석했다.
축제한마당 도쿄행사는 올해로 6회째. 오는 28일까지 개최. 서울에서는 2005년에 시작돼 올해는 지난 14일에 개최됐으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가 참석해 환담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한일 간 문화 교류에 대해 옛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록한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정치 관계와 별도로 양국 간 경제 문화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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