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사는 이날 도쿄 히비야(日比谷)공원에서 개막한 '일·한축제 한마당 2014 in Tokyo’ 도쿄행사에 참석해 한 개회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모두인사에 앞서 한일 전통 북 공연단체의 합동공연이 열려, 일본측과 한국측이 웅장한 북소리가 울려 퍼지자, 회장은 박수 열기로 가득 찼다.
개회식에는 황족 다카마도노미야비(高円宮妃) 히사코(久子)여사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전 수상도 참석해, 유 대사 등과 함께 초대형 박을 터트리는 퍼포먼스에도 참석했다.
이 같은 한일 간 문화 교류에 대해 옛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록한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정치 관계와 별도로 양국 간 경제 문화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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