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제이슨 므라즈>
<미스터 빅>
세계적인 하드 록 밴드 '미스터 빅(Mr.BIG)'이 11월2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미스터 빅의 통산 8번째 정규앨범 '더 스토리즈 위 쿨드 텔(The Stories We Could Tell)' 발매를 기념한 투어다. 지난 2011년 내한공연 당시 국내 마니아들이 보여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 공연이 성사됐다. 돌아오는 10월17일부터 영국, 스페인 등 유럽 주요 도시의 무대에 오른 후 아시아를 방문하게 되며, 내한공연 직후 일본의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9개 도시에서 대규모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로 데뷔 25년을 맞이한 '미스터 빅'은 하드 록 장르를 대표하는 밴드다. 에릭 마틴의 날카롭고도 섬세한 보컬, 멤버들의 노련한 연주력, 세계 최정상 기타리스트 폴 길버트의 신들린 속주 등으로 많은 록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안타깝게도 드러머 팻 토페이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며 많은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는데, 팻 토페이는 이번 무대에 오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드러머 맷 스타도 함께 내한한다.
<드림 씨어터>
록 밴드 '드림 시어터'가 오는 10월24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7번째 단독 내한공연을 가진다. 한국계 멤버이자 베이시스트 '존 명'이 속해 있는 밴드로도 유명한 '드림 시어터'는 2000년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그동안 진행된 6번의 공연이 매진되는 등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드림 시어터'는 1992년 메이저 데뷔앨범 '이미지스 앤 워즈(Images And Words)'로 데뷔한 후 역동적인 테크니컬 플레이와 서정적 멜로디로 전 세계 프로그레시브 메탈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2010년에는 드러머인 마이크 포트노이가 탈퇴하고 새롭게 마이크 맨지니를 영입했다. '드림 시어터'가 지난해 9월 발표된 정규 12집 '드림 시어터'는 빌보드 하드록 앨범 차트, 영국 및 일본 록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헤비메탈 전문지 '메탈 해머'는 이 앨범에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는 등 찬사를 보냈다. 이 앨범 발매를 기념해 '드림 시어터'는 올 1월부터 10월까지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
세계적인 디바 '머라이어 캐리'는 2003년 이후 11년 만에 내한공연을 가진다. 오는 10월8일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머라이어 캐리 콘서트'는 최근 발매한 그의 14번째 앨범 '미. 아이 앰 머라이어..디 일루시브 샨투스 쇼(Me. I Am Mariah... The Elusive Chanteuse Show)'의 아시아투어의 일환이다. 우리나라와 함께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며 2006년의 '디 어드벤쳐스 오브 마이애미(The Adventures of Miami)' 투어 이후 첫 번째 월드투어다. 이번 공연에서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최고 히트곡, 팬들이 선호하는 곡, 그리고 최근 앨범 '미. 아이 엠 머라이어' 중 한 번도 공연하지 않았던 곡들을 비롯해 팬들이 깜짝 놀랄만한 곡들로 구성이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의 정규앨범은 총 14장으로,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총 2억20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빌보드 싱글차트 1위곡만 총 18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이즈 투 멘과 부른 '원 스윗 데이(One Sweet Day)'는 빌보드 싱글차트 79주 1위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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