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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할리우드에서도 '큰 손'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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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대표적인 종합 투자회사인 푸싱(復星)그룹이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 2억달러(약 2079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푸싱그룹이 제프 로비노프 전 워너브러더스 픽처스 회장이 설립한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스튜디오에잇(Studio 8)'에 2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이 미국 영화 시장에 쏟아 부은 투자금액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6월 푸싱그룹은 스튜디오에잇과 손을 잡고 영화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었다.

스튜디오에잇은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바탕으로 거대 예산이 들어가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화를 포함해 연간 5편 가량의 영화를 만들어 배급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에잇을 창립한 로비노프는 과거 미국 저명한 영화감독과 협력해 수차례 영화 대작을 만든 경험이 있는 미국 영화계 '큰 손'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 배급은 소니 픽쳐스가 맡을 예정이다.

WSJ은 중국 민영 기업이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에 투자함으로써 할리우드 영화 제작 노하우를 습득하고, 기업의 글로벌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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