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2동 도배 장판, 가구 가전제품 교체 등 저소득 父子가정 주거환경 개선
7년전 암으로 엄마를 여의고 택배 일을 하는 아빠와 함께 살아가는 남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송파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금옥)에서는 지난18일 주민과 민간단체가 함께 힘을 합쳐 주거환경이 열악한 父子가정에 행복하우스를 선물했다.
엄마가 없는 집은 온갖 벌레들이 득실거려 남매의 피부는 성한 곳이 없었다. 이렇게 남매는 점차 지쳐가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송파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금옥)는 포스코 건설, 송파소방서, 각종 봉사단체 및 주민들의 지원을 받아 이 가정에 행복을 불어넣어 주기로 했다.
또 송파2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은 사은품을 기증받아 이들 부자가족에게 지원 할 예정이다.
임금옥 송파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남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도와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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