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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가아파트 경매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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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1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경매 9월 낙찰률, 전년比 34.1%↑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고가 아파트가 경매 시장에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훈풍이 중소형에서 대형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9월 진행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소재 1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경매에서 14건 가운데 12건이 주인을 찾으며 85.7%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4.1%에 그쳤다.

낙찰가율과 평균응찰자수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강남 3구의 고가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88.8%로 전월 대비 4.8%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4%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평균 응찰자는 6.9명으로 지난 달보다 1.2명 늘었다.

지난 2일 경매가 진행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경남 전용면적 154㎡(감정가 13억5000만원)은 2회차에서 21명이 입찰, 감정가 대비 106.5%인 14억3800만원에 낙찰됐다. 차상위 낙찰자와는 불과 400여만원 차이였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두 번 유찰돼 가격이 떨어져야 주인을 찾던 고가 아파트가 최근에는 첫 번째 경매에서 바로 낙찰되기도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경매 물건은 입찰 4~5개월 전 감정가를 평가한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시세 상승분을 미처 반영하지 못한 경매 물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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