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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의료·정율성·문화전당 활용 중국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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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중국과 친해지기’ 종합계획 확정·발표"
"71억원 들여 6대 추진전략·18개 세부사업 추진"
"중국문화원 분원·특화거리·시내면세점 등 역점"
윤장현 시장 “중국 통해 미래 열어가자” 강조


윤장현 광주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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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선6기 윤장현 시장 취임 이후 광주광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의 밑그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광주시는 6대 추진전략, 1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중국과 친해지기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민선6기 4년동안 중점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6대 추진전략은 ▲친중국 문화관광콘텐츠 활용 대중국 한류관광기반 구축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대중국 홍보 ▲정율성 브랜드 활용 도시마케팅 ▲차이나 프렌들리 도시환경 구축 ▲대중국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광주시 대중국 교류역량 확대·강화 등이다.

세부사업은 ▲광주권 대중국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 ▲중국인 눈높이 맞춤형 관광인프라 구축 ▲문화전당내 중국인 유치 거점 공간화 ▲광주·전남 공동 차이나 관광벨트 구축 ▲중국매체를 활용한 광주도시브랜드 등 홍보 ▲친광주 네트워크 활용한 대중국 관계마케팅 ▲정율성 사적지 등 주변 정비 ▲정율성 한중음악제 프로그램 확대 추진 등이다.
또한 ▲중국문화원 분원 유치 ▲중국 특화거리 조성 ▲차이나 프렌들리센터 설치 ▲중국인 문화의 날 행사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 등 교류 활성화 ▲문화전당 연계 중국 문화예술인 레지던스 운영 ▲민간 주체의 대중국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중국 교류협력지역의 다변화·다양화 추진 ▲동아시아 문화도시와의 문화교류사업 추진 ▲중국우호교류위원회 설립 등도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는 광주권 의료기관에서 선진의료기술인 관절, 심장병, 종양 등의 치료분야를 특화하고 실버층 건강진단 등을 활용한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통역, 마케터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광주시 글로벌 헬스케어 종합정보센터를 설립해 입국에서 귀국 후 사후관리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인 눈높이 맞춤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 전문음식점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문화전당권내에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개관하는 문화전당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도 세웠다. 중국인 타깃 한류체험 문화예술 전시·공연관람 등 전당콘텐츠, 중국 전통문화공연 및 K-POP공연 등 한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문화전당을 중국인 관광객 유치 거점 공간화 할 방침이다.

또 문화전당내에 중국 문화예술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해 한중 예술인들의 만남·교류·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산이다.

한중 공통 관심인물인 정율성도 중국인을 유인할 핵심 소재다. 시는 정율성 생가터 주변을 정비하고 생가터와 성장터 등 관련 사적지에 대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하며, 정율성 한중 음악제를 확대 개편해 복합문화축제로 발전시킨다.

광주의 도시브랜드 향상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문화교류의 거점역할을 하게 될 중국문화원 분원을 유치하고, 옛 조흥은행~광주극장~명성예식장을 연결하는 구간을 차이나풍 도시경관 디자인을 통한 중국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이밖에 중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족, 중국인 관광객 등이 광주에 머무르는 동안 일괄적인 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차이나 프렌들리 센터’가 설치된다.

광주시는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15억원을 반영하는 등 총 71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세계 G2로 부상한 중국은 앞으로도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고 광주와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중국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지혜가 요구된다”면서 “이번 종합계획을 토대로 민선6기 광주시는 중국인들이 자국처럼 편하게 찾아 즐기고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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