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의 고객감동팀 활동, 상습 반품고객도 변화시켜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의 고객감동팀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7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6월 출범한 고객감동팀이 월평균 25건의 감동경영을 진행하며 고객만족경영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위메프는 올해 신경영을 선언하고 고객만족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발표했으며, 고객감동팀은 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민원팀의 불만 접수, 외부채널, 제안하기 등 다양한 채널을 모니터링하며 서비스 대상자를 정하고 손편지와 선물 등 감동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이 고객감동팀의 주요 업무다.
긍정적 효과는 내부에서도 일어났다. 김한빛 고객만족센터장은 "항상 고객들에게 안 좋은 소리만 듣던 고객만족팀 직원들이 칭찬을 듣게 되면서 일에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며 "고객감동팀은 말로만 하는 고객만족이 아닌 진심을 담은 고객만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는 고객만족을 담당한 직원들의 관리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 코엑스 메가박스에 1000명의 고객만족센터 직원들을 초청, 자사의 공식 홍보모델인 배우 이승기ㆍ이서진과 함께 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객 접점부서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러한 고객감동경영은 국내 유일의 토종자본 소셜커머스인 위메프만의 독특한 경영 방식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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