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 복지서비스에 문화를 결합한 고용복지+센터의 확대를 위해 이례적으로 6개 중앙부처 장차관이 머리를 맞댔다.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들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업 모델이다.
지난 1월 남양주를 시작으로 부산북부, 구미, 천안, 서산에서 차례로 개소됐고, 올해 안으로 추가로 동두천, 칠곡, 순천, 해남, 춘천 등 5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개소식을 개최한 서산 고용복지+센터는 고용과 복지에 최초로 문화가 결합한 확장형 모델이다.
서산 문화공간을 활용한 한 시민은 “연습실이 부족하여 불편했는데, 무료로 연습도 하고 공연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자리 정보도 알 수 있어, 여가 활동도 하고 취업 활동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개소식 후 열린 이날 간담회는 고용복지+센터의 협업 노력을 되짚어 보고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과정을 개선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정부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해 고용복지+센터가 빨리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충남)=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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