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새터민 청소년 그룹홈 '가족' 식구 10명을 시장실에 초대해 박원순 시장과 함께 시청 투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후에 진행 될 '가족' 식구들과 박 시장의 만남은 시장실에서 출발한다. 박 시장은 먼저 시장실을 직접 소개하며 근황을 나누고, 이어 시청과 시민청·서울도서관 등을 둘러보는 통통투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휴먼다큐영화 우리가족을 16일과 23일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무료 상영한다. 특히 양일 오후 7시 상영 후에는 김도현 감독, 그룹홈 가족 대표 김태훈 대표와 식구들이 참여하는 시네토크도 열린다.
박 시장은 "그 동안 북한이탈주민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좀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다뤘던 반면 우리가족은 우리의 친구로서, 이웃으로서 또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밝고 즐겁게 다룬 영화"라며 "이 영화가 북한이탈주민을 우리의 이웃으로 좀 더 친근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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