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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줄기세포 유도기술, 곧 실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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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최근 스페인서 열린 산림분야 국제심포지엄 때 관련내용 발표…산림청 유관기관에 기술 이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나무의 줄기세포 유도기술를 실용화하기로 하고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산림분야 국제심포지엄 때 관련내용을 발표했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와 함께 지난 8~12일 스페인 비토리아 게스테이스(Vitoria- Gasteiz)에서 ‘체세포배 복제 및 게놈선발을 이용한 산림산업의 완성’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나무 줄기세포 유도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문흥규 박사와 김용욱 박사는 체세포배 복제를 통한 음나무, 백합나무의 최초 결과와 생산실용화 현황 등을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김태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우리 산림에 적용되면 우수품종의 소나무, 낙엽송 등을 무제한 생산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장은 “목재자급률이 17%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산림의 생산성을 3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유용경제수종의 선발나무들을 대상으로 체세포배 복제기술을 꾸준히 개발, 관련내용을 산림청 유관기관으로 기술 이전해 실용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엔 세계 19개국의 국가연구기관, 대학, 산림관련 기업 등에 소속된 줄기세포·체세포 복제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나라별 산림정책 현안과제를 풀기 위한 체세포복제연구 역할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미국 웨이어하우저(Weyerhaeuser)의 굽타(Gupta) 박사는 ‘산업체 규모의 줄기세포 유래 복제나무 기술개발 연구’에 대해, 포르투칼 생물공학실험 기술연구소(Instituto de Biologia Experimental de Tecnologica)의 미구엘(Miguel) 박사는 ‘줄기세포 및 체세포배 발생과 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과 그 미래의 기술적 응용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들의 주목을 받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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