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국적선박의 피랍에 대비해 구출작전 수행역량을 강화하고 비상연락,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 선원이 해적에 피랍된 가상 상황에서 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해적의 본선 공격과 침입 ▲구조요청 ▲피랍상황 확인 ▲해적진압 및 선원구출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합동훈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소말리아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의 비상시 행동요령을 파악하는 한편, 정부의 대응체계를 점검해 현재 제정 추진중인 ‘(가칭)국제항해선박등에 대한 해적행위 방지와 대응에 관한 법률’에 반영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해적공격 건수는 1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그러나 선박 피랍건수는 7척에서 10척으로 늘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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