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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만기 후유증 벗어나는 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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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선물 시장 분위기에서 외국인의 선물매수 전환여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부정적이었던 만기의 영향권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대규모 롤 오버 된 만큼 외국인의 선물매수 전환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9월 짧은 영업일에도 동시만기일과 금통위 등 중요 이벤트의 영향으로 선물 시장 움직임은 비교적 컸다. 최 연구원은 “스프레드 약세 영향으로 만기일은 시장 예상과 달리 비교적 큰 규모의 프로그램매도가 출회됐다”고 말했다.

금통위에서는 금리동결이 결정되었으나, 금리인하 소수 의견이 나오면서 시장 금리는 빠르게 하락했으나 주간 단위로 선물 최근월물은 0.9p 상승했다. 최 연구원은 “월물 교체에 따른 스프레드 효과”라고 설명했다.

주말거래에서 선물 12월물의 거래량은 11만7000계약, 미결제약정은 10만3000계약으로 마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만기 후유증으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무난한 9월 동시만기를 예상했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2만계약의 선물매도 중 상당 물량 롤 오버를 선택했다”면서 “평균적인 외국인의 매도 롤 오버 규모가 1만5000계약임을 감안하면 대략 8000계약 정도가 추가로 롤 오버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주말거래의 프로그램매매는 1200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1.2p ~ 1.4p 정도로 추정했던 선물 12월물의 초기 베이시스도 1.02p의 평균 베이시스에 그쳤고, 선물 외국인은 소폭 매도우위를 전개했고 현물 외국인 역시 매도우위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외국인의 비차익거래에 주목했다. 지난 6월 20일 기록한 1900억원 이후 최대 규모인 120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여부에 따른 유럽 증시 리스크와 엔화 약세와 같은 매크로 변수가 배경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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