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프로야구 관중사고 현황'(보험처리 기준) 자료에 따르면 경기 도중 부상당한 관중 수는 2010년 504명, 2011년 440명, 2012년 458명, 2013년 426명, 2014년 7월 현재 81명으로 매년 400명 이상은 꾸준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단별 관중 사고현황을 보면 가장 사고가 많이 만 구단은 삼성이 255명이었고 ▲두산 247명 ▲LG 244명 ▲한화 241명 ▲롯데 234명 ▲SK 233명 ▲KIA 230명 ▲넥센 227명 순이었다.
현재 프로야구단에서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인력과 장비 등을 갖추고 있지만, 의료진과 장비, 차량 등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LG, 롯데, 기아, NC 구단의 경우 의사가 배치돼 있는 반면, 그 외 구단은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만 있다. 14년이 지난 차량을 구급차로 사용하는 구단도 있고 응급장비 구비 또한 구단별로 제각각인 실정이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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