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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무주공산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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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ㆍ볼빅여자오픈서 '3전4기', 김세영과 백규정은 "3승 GO"

김하늘.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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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일본무대에 진출하기 전에 반드시 국내 우승을 일궈내겠다."

김하늘(26ㆍ비씨카드)의 투지가 남다르다. 12일 충북 음성 코스카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YTNㆍ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 격전지다. 올 시즌 준우승만 세 차례를 차지해 마음고생이 심하다. 2주 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에서 2위에 올라 자신감을 더하는 동시에 국내 우승이 더욱 시급해졌다는 동기 부여를 더했다.
이번 대회가 '무주공산'이라는 게 그래서 더욱 반갑다. 장하나(22ㆍ비씨카드)와 김효주(19), 전인지(19ㆍ하이트진로)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11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에 출전 차 '프랑스원정길'을 떠났기 때문이다.

김세영(21)과 백규정(19) 등 '2승 챔프' 역시 김효주의 부재를 틈 타 3승 고지를 노리고 있다. 백규정과 고진영(19), 김민선(19) 등 '19세 3인방'이 벌이는 신인왕 경쟁도 관심사다. 고진영이 1위(1435점), 김민선이 2위(1256점), 백규정이 3위(1250점)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에이스 이소영(17)의 등판이 장외화제다. SBS골프채널에서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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