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도사 출신 서영남씨가 필리핀 건너가 민들레국수집 차린 사연
'따뜻한 가게' 민들레국수집이 필리핀에도 생겼다.
수도사 출신 서영남 씨가 한국에서 단돈 300만 원을 들고 지난 2003년 시작한 민들레국수집은 배고픈 이들에게 정성어린 밥을 대접한다. 이웃을 돕는 민들레국수집이 지난 4월 필리핀 칼로오칸시에도 들어섰다.
그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필리핀에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고, 지난 4월 필리핀 칼로오칸 시티에 민들레 국수집을 차렸다. 그는 매일 정성스레 밥을 지어 아이들의 주린 배를 채워준다.
올해로 개점 11년째인 민들레국수집은 누구나 원하는 만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무료식당이다. 목·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매일 400∼500명의 손님이 이 국숫집을 찾는다.
'인간극장' 필리핀으로 간 민들레 국수집 편은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7시50분 KBS에서 방송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들레국수집, 정말 좋은 일 하신다" "민들레국수집, 요즘 필리핀에 대해 안 좋은 얘기 많아서 그런지 꺼림칙해" "민들레국수집, 복 받으실 거다" "민들레국수집, 이런 분이 많아져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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