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앙헬 디마리아(26)가 고국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패배를 설욕하는데 앞장섰다.
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트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디마리아는 1골 3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아르헨티나는 7월 14일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연장 접전 끝에 져(0-1 패) 우승컵을 내준 아쉬움을 만회했다.
디마리아는 후반 5분 빠른 역습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쐐기 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독일은 후반 7분 안드레 쉬얼레(24·첼시), 후반 33분에는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가 연속골을 넣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주장 웨인 루니(29·맨유)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노르웨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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