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제2롯데월드 쇼핑몰, 결국 추석 이후 개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공사중인 제2롯데월드 전경

공사중인 제2롯데월드 전경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시, 추석 이후 열흘간 '프리오픈' 후 임시승인 여부 최종 결정키로
안전·교통 우려하는 시민 정서 감안한 조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논란을 빚어온 제2롯데월드의 상업시설 개장은 추석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일단 추석이 지난 후 열흘간 시설물 개방조치만 한 후 안전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정식 영업을 허가해 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3일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어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10일간 '프리오픈'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오픈은 점포별 간판과 유리벽, 선반, 일부 가구 등을 설치한 상태에서 외부인들이 쇼핑몰 내부를 드나들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뜻한다. 판매할 물품을 들여놓거나 판매행위를 하는 것은 금지된다. 공식 영업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에 앞서 시설물을 이용하는 데 안전문제가 불거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 만큼 사전점검 차원에서 일반에 개방하는 셈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14일 롯데가 공사장안전대책과 피난방재대책 등 82가지에 대한 보완을 완료했으며 이에 대해 관계부서와 유관기관 등이 검토한 결과 '적합' 결론을 내렸다. 이에 프리오픈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은 후 정식 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롯데에서도 이같은 중간 단계의 프리오픈을 하는데 동의했다면서 10일동안 이용객들의 보행 동선이 공사현장과 적절히 차단되는지, 안전관리상 예기치 못한 불안요소가 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통수요관리대책 준비 실태와 주변 교통상황도 검토 대상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석촌호수 인근 도로 함몰과 지하차도 하부 동공이 제2롯데월드 공사와 관련성이 낮거나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시민 불안감이 높은 점을 감안해 프리오픈 기간 중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와 롯데 측이 각각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조사 및 평가용역을 진행중이며 결과는 내년 5월 이후에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프리오픈은 이번에 처음 도입한 개념으로 임시사용승인이 서울시 재량인 만큼 공익적 차원에서 도입하게 됐다"며 "이 기간 중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보완해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추진 경위(자료:서울시)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추진 경위(자료:서울시)

원본보기 아이콘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