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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수만마리의 메뚜기떼와 전쟁중~긴급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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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후 죽은 수만마리의 메뚜기떼

방제후 죽은 수만마리의 메뚜기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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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에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친환경자재 방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메뚜기떼 긴급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28일 오후 늦게 산이면 간척지 구간 메뚜기떼 피해상황을 접하고 29일 피해지역과 주변 수로, 비농경지 등 30ha에 대해 광역살포기를 활용해 긴급방제에 나섰다.

항공방제비 예산 중 500여 만원이 긴급하게 투입, 6시간에 걸친 1차 방제에 이어 30일에도 주변지역을 예찰한 뒤 2차 방제를 실시했다.

더욱이 메뚜기가 출연한 지역의 대부분인 14ha가 기장과 수수를 키우는 친환경 유기농단지로 군은 친환경농업에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친환경자재로 방제를 실시했다. 작물이 없는 수로 등에는 일반약제를 사용해 방제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군은 1차 방제후 개체수 중 50% 정도가 죽거나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지속적으로 예찰을 실시해 추가 방제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에 수만마리의 메뚜기떼가 출현 광역살포기로 방제하고있다.

해남군에 수만마리의 메뚜기떼가 출현 광역살포기로 방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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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은 메뚜기 종을 파악하기 위해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에 의뢰해 메뚜기과인 풀무치 약충으로 1차 확인한 상태로, 정확한 피해발생 경로 등을 파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메뚜기류가 아직 성충이 되지 않아 날개가 없는 상태다”며 “약충시기 긴급방제로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막고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뚜기류는 산이면 덕호리 간척지 구간 20ha에 발생, 벼와 잡곡류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으며 피해를 주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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