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서(서장 서병률)는 28일 곡성군 고달면 다문화 가정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곡성경찰서는 문화적 차이 등으로 부부간 갈등이 있는 이주가정을 선정해 “행복한 이주가정 만들기 프로젝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대상자의 주거 환경을 정리하고 청소를 실시함으로써 청소문제로 인한 부부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 이주가정 부부는 “장비가 없어 오랫동안 집안을 정리하지 못했는데 곡성경찰서 청렴 동아리에서 쓰레기와 폐품을 정리하고 청소를 깨끗하게 해주었다”며 “청소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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