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3부 리그 팀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밀튼 케인즈의 MK스타디움에서 열린 밀튼 케인즈 돈스(MK돈스)와의 리그컵 2라운드에서 0-4로 져 탈락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가가와 신지, 대니 웰백 등 비주전 멤버들을 내보냈다고 하더라도 전력 차가 큰 상대임을 감안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다.
MK돈스는 추격 의지가 꺾인 맨유를 상대로 후반 39분 아포베가 쐐기 골까지 성공시켜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16일 스완지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25일 선덜랜드와의 2라운드에서도 무승부(1-1)를 기록, 새 시즌을 맞은 최근 세 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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