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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S&P500, 사상 첫 2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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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S&P 500 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시간 오후 3시7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51% 오른 1만7087.56에 거래되고 있다.
S&P 500 지수는 개장한지 40분쯤 지난 10시10분께 직후 금융주와 바이오기술주의 선전에 힘입어 2000.04를 기록하며 2000선 고지를 돌파했다. 현재는 2000선을 찍은 뒤 전일대비 0.48% 오른 1997.90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0% 상승한 4556.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업들의 활발한 인수·합병(M&A) 활동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지난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함께 개최한 연례회동에서 유럽의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성장 촉진책을 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양적완화 지속 가능성을 내비쳤다. 투자자들은 이를 ECB가 수개월래 자산매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지표와 주택지표는 모두 전망치를 밑돌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신규 주택매매는 41만2000건으로 전월대비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7월 신규 주택매매가 43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6월 신규 주택매매 확정치는 40만6000건에서 42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고용이나 임금 상승 등이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은 것이 주택매매가 저조한 이유로 꼽았다.

금융정보제공업체인 마킷이 발표한 이달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8.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직전월(7월)의 확정치인 60.8보다 낮고 전망치인 59.2를 밑도는 수준이다.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그 이상은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미만은 위축을 의미한다.

경제지표의 부진에도 양적완화 기대감이 이어지며 종목별로는 금융주가 강세다. 골드만삭스가 현재 1.62%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JP모간체이스는 1.78% 오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1.59%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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