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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트위터, 에미상 시상식에 공격적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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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멘션 박스로 스타와 팬 연결, 트위터 생중계로 시상식 이모저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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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66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편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에미상 시상식에서 마케팅 회사와 손잡고 쇼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고 24일 전했다.
페이스북은 방송인 빌리부시가 레드카펫을 밟는 순간 커다란 태블릿을 건네 쇼를 진행한다. ‘페이스북 멘션 박스’라고 이름 붙인, 팬들의 질문을 추첨해 답하는 방식이다. 레드카펫을 지나는 스타들은 매직에이트볼 같은 태블릿을 흔들어 팬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답해야 한다.

트위터는 짚라인 카메라로 레드카펫을 비춰 해당 영상을 NBC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보낼 계획이다. 또한 트위터 생중계 방식으로 스타들의 이모저모를 전하기로 했다.

에미상 시상식은 미국 방송계 최대 행사로 올해로 66회째 이어져오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로스앤젤레스 노키아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국내 미국 드라마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던 ‘왕좌의 게임’과 ‘브레이킹 배드’, ‘트루 디텍티브’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공로상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유명배우 로빈 윌리엄스에게 주어질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됐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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