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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장성아카데미, 新 운영방식 도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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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5회 아카데미서 ‘좌장제’ 첫 선 보여…교육생들 호응 좋아

 제865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에서 좌장제가 첫 선을 보여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865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에서 좌장제가 첫 선을 보여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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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민선 6기 들어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해 지자체 사회교육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1일에 열린 제865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에서 좌장제가 첫 선을 보여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좌장제는 각 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가를 좌장으로 선정해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강의 후 지역의 현안 문제점과 사회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의 운영 방식이다.

지난 21일 아카데미에는 이경숙 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창조와 혁신의 S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의가 열렸으며,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이 초대 좌장으로 나섰다.

장만기 좌장은 “최근 교황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세월호 사건으로 침체에 빠진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우리나라 리더들이 갖춰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해 교육생들의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날 아카데미 강의는 자칫 지루하기 쉬운 강의를 좌장제를 통해 신선하게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토론내용에 대해서는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발췌해 지역발전에 원동력이 되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좌장제 외에도 민선 6기 동안 아카데미는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먼저, 올 하반기부터 교육생 자존감 향상과 강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회원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읍면 출신 중 각 계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는 인사를 강사로 초빙해 읍면 아카데미의 날을 운영하고, 체계화된 아카데미를 만들기 위한 별도의 운영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스스로 제 부리를 깨고 발톱과 깃털을 뽑아 갱생하는 솔개처럼 아카데미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이뤄져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전국 최고의 사회교육이란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지난 1995년 9월 15일 첫 강의가 시작된 이래 전국의 내로라하는 정?관?학?재계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청, 지금까지 총 865회를 운영해 전국 최고의 사회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지금도 아카데미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전국 지자체와 기업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현재 500여 기업체와 2002여 자치단체에서 유사한 강의를 추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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