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배영농조합(대표 박형남)은 14일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대미수출을 위한 첫 작업으로 원황배 29톤(64백만원)을 선적, 내년 3월까지 총 650톤을 수출해 약 15억원의 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낙영 미국수입사인 동서농산 대표는 “미국에서도 배가 생산되지만 맛과 품질 면에서 고창배를 따라올 수가 없고, 특히 청정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생산된 배라는 점은 소비자 마케팅에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형남 고창배영농조합 대표는 “조합원들의 정성어린 재배와 좋은 기후여건으로 올해 수확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명품 고창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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