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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금강 토산어종 ‘종어(宗魚)’ 복원 길 활짝

최종수정 2018.09.11 07:02 기사입력 2014.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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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연구소 내수면개발시험장, 인공종묘 생산 성공…육질 연하고 잔가시, 비늘 없어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 진상품 민물고기

금강 토속민물고기 '종어' 새끼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금강 토산어종 ‘종어(宗魚)’를 복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충남도수산연구소 내수면개발시험장(장장 서낙원)은 금강의 토산 민물어종인 ‘종어’ 인공종묘생산에 성공, 완전 양식 및 방류를 통한 자원회복의 길이 열렸다고 11일 밝혔다.
종어는 살이 연하고 잔가시와 비늘이 없어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품으로 올랐던 민물고기로 그 맛이 물고기 중 으뜸이라 해서 ‘종어’라고 불렸다.

동자개(빠가사리)과에 속하는 종어는 몸길이가 1m 이상 자라는 대형 물고가로 금강하류에 사는 토종 담수어이나 1980년대 이후 남획과 하천오염으로 국내에서 사라졌다.

특히 종어는 어미 양성기간이 4~5년이 필요하고 양식 중인 개체가 거의 없어 민간양어장 종묘 보급 및 기술이전이 이뤄지지 않아 산업화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 충남도수산연구소 내수면개발시험장은 이번에 어린 종어를 키워 자라난 어미를 이용, 인공종묘생산에 성공했다.

어린 종어는 평균 길이가 3.3㎝, 평균 무게가 0.5g으로 자랐으며 꾸준히 키워 어미 물고기로 활용된다.

충남도수산연구소 내수면개발시험장 관계자는 “종어에 대한 꾸준한 인공종묘생산으로 개체수를 늘려 금강을 대표하는 토산물고기종으로 되살릴 것”이라며 “양식기술보급을 통해 종어가 충남도내 양식어업인들에게 새 소득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강 토속민물고기 '종어' 어미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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