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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4] 역대 재보선 최고 사전투표율, 선거변수 될까?

최종수정 2014.07.28 07:51 기사입력 2014.07.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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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7·30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지난해 재보궐 선거 당시 투표율을 상회함에 따라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을 끌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5일 총 선거인수 288만455명 가운데 9만218명이 투표해 3.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처음 실시된 4·24 재·보궐선거 투표율 1.71%, 10·30 재보선 당시의 2.1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같은 사전투표율은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4.7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당시 지방선거는 전국 어디에서는 사전투표를 진행할 수 있음에 따라 주소지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유권자와 군인, 경찰 등이 사전투표에 응할 수 있었던 반면 이번 선거에서는 사전투표가 가능한 지역이 한정됨에 따라 관외 사전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들이 거소투표에 나서기 때문에 지방선거 당시의 사전투표율과 직접적인 비교는 하기 어렵다.

선거 결과에 가장 큰 관심이 몰리고 있는 서울 동작을 선거구는 3.97%의 사전투표율을 보여 전국 평균에 비해 0.84%포인트 높았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곳은 5.72%를 기록한 전남 순천시·곡성군이다. 총 24만2298명의 유권자 가운데 1만3860명이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한 것이다.

사전투표율이 지난해 재보궐선거에 비해 높게 나오는 것은 6·4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사전투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휴가 등의 일정으로 휴가 등의 일정이 거치면서 미리 투표에 나선 유권자들의 선택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은 휴일 등이 아니기 때문에 낮은 데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4월이 아닌 7월에 실시됨에 따라 투표율이 더욱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2002년 8월 재보궐 선거 당시 투표율은 29.6%, 2006년 재보궐 선거는 24.8%, 2010년 재보궐선거는 34%로 저조했다. 이에 따라 이전 7~8월 재보궐 선거와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사전투표율이 어떨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재보궐 선거가 있는 15개 지역 이라면 어디에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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