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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잇단 회사채 발행…올 들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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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환 및 운영자금으로 쓰일 듯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K 그륩의 지주회사인 SK㈜가 다음달 초 5~7년 만기로 2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SK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올 들어 세번째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는 내달 5일 총 2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5년물 1000억원어치와 7년물 1500억원어치로 나눠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SK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지난 2월과 5월 각각 2500억원씩 발행한 데 이어 세번째다.

SK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이달 말과 내달 만기가 돌아오는 총 2000억원 규모 회사채 차환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SK는 오는 12월 500억원어치 회사채 만기가 예정돼 있어 추가 회사채 발행이 예상된다. 다만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자체 자금으로 상환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말 기준 SK의 총차입금은 3조2400억원. 이중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성 차입금은 전체의 18.5%인 6000억원 수준이다. 금융권 단기차입금 500억원을 제외한 차입금 전액이 회사채로 구성돼 있다. 매년 전체 차입금의 약 20%가 고르게 만기가 돌아오고 있어 차입금 만기 구조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용훈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SK는 지난달 말 기준 4102억원 규모의 현금성자산과 9500억원 수준의 금융권 여신한도, 연간 8000억원에 이르는 영업현금흐름(OCF) 창출능력 등을 감안하면 유동성 대응능력이 우수한 수준"이라며 "높은 신인도를 기반으로 직간접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난 점 등은 SK의 재무융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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