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16일부터 베가 아이언 킷캣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킷캣 업그레이드 시 신규로 제공되는 '앱 절전 옵션', '키보드 이모티콘', '미니윈도우 인터넷' 기능을 실행한 화면.
16일부터 킷캣 업그레이드 시작…앱 절전 옵션 등 최신 모델 기능 적용
기존 모델 업그레이드·이마트 서비스센터 등으로 사후지원 지속 강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팬택은 16일부터 '베가 아이언'의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킷캣'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기존 모델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이마트 서비스센터 등을 통한 사후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최신 모델에 적용된 신규 기능 '앱 절전 옵션'도 지원된다. 앱 절전 옵션은 사용시간을 연장해주는 베가만의 절전 기술이다.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사용자가 선택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통신을 일시적으로 중단하여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시켜 준다.
이외에도 키보드에 다양한 이모티콘이 추가돼 문자메시지 작성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창으로 띄워 멀티태스킹을 즐길 수 있는 '미니윈도우'에는 인터넷 기능이 추가됐다. 인터넷 실행 시 웹 페이지 전체를 캡쳐할 수 있는 '스크롤 캡처', 기사나 블로그 글을 읽어주는 '페이지 듣기' 기능도 지원된다.
이마트에 입점한 팬택 서비스센터를 통해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전국 이마트 15개 지점에 입점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8개 지점에 추가로 입점해 모바일 전문으로는 최대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팬택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감동 실현을 목표로 서비스의 양적, 질적 수준의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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