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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단기실적 부담이나 장기 성장성 있어…'매수'<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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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17일 휠라홀딩스 에 대해 단기 실적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휠라코리아의 2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1817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29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32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매출이 역신장하는 국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하고, FILA USA 역시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250만달러 관세 환급)에 따라 영업이익 역신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올해와 내년 매출성장률은 각각 7.1%, 8.3%,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9.6%, 10.9%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성장률은 사업이 국내중심인 타 패션업체에 비해 높지만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며 2013년 이후 동사 주가가 급등한 것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나 성장 잠재력은 여전하다고 했다. 아쿠쉬네트(Acushnet)가 상장 예정인 2016년이 변곡점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Acushnet 상장 후에는 연간 400억원 전후의 지분매수 대금이 필요 없어지고 Acushnet를 통해 연간 300억원 전후의 배당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며 "개선된 현금흐름을 재원으로 FILA shoes 개발과 프로모션, 국내 브랜드 재건 작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2014년 들어 현재 640개인 점포 출점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Acushnet 상장, 해외 성장성을 염두에 둔 장기 보유가 유효하다"면서도 "2013년 이후 주가가 100% 급등한 상황에서 올해 2분기부터 성장성이 둔화되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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