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기술 로드맵은 지난 4월 제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의결된 3D프린팅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로, 오는 10월까지 로드맵 최종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사업 기획 및 부처간 역할분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내 3D프린팅산업 발전의 토대를 이룰 기술역량 확보를 위해 종합적 관점으로 기초·원천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포괄한 전략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상기술 선정, 로드맵 수립 방향 등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총괄위원회를 두고,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 응용 4개 분과를 구성했다.
로드맵 수립 방향은 3D프린팅 기술수요, 환경변화 전망 등을 조사·분석해 향후 10년간의 단계별 기술확보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초기 5년은 자동차, 의료, 전자 등 수요산업과 연계한 구체적 로드맵 전략을 마련하고 후반 5년은 미래수요 예측을 통한 방향성 제시 수준으로 작성할 계획이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3D프린팅산업은 제조혁신을 일으킬 신성장 동력산업"이라며 "국내 강점인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한 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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