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판매후 설정액 2조...원금 보장·수익률 더해 인기
강남 슈퍼리치들 사이에서 '롱쇼트 ELB 투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원금보장이라는 안전성에 더해 부가적인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롱쇼트ELB는 투자자문사와 연계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짜는 것이 특징이다. 연초 후 수익률을 보면 쿼드투자자문이 11%로 가장 높다. 이어 라임투자자문(6%), 케이클라비스투자자문(2%), 타임폴리오투자자문(2%) 등의 순이다.
김태홍 그로쓰힐 투자자문 대표는 "한국형 헤지펀드보다는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운용전략을 추구해 롱쇼트전략을 더 세밀하게 가져가는 것이 롱쇼트ELB 상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런 방식의 전략을 사용하다보니 기대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손실도 낮아지게 된다"면서 "트랙레코드가 쌓이면서 앞으론 1년이나 6개월 단위보단 더 길게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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