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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통합관제센터, 자살기도자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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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 통합관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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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음독 후 쓰러진 남성 발견 즉시 신고…실시간 관제로 인명 구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장성에는 24시간 깨어있는 457개의 눈이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으로 자살기도자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통합관제센터 요원 김모 씨(43)는 지난 13일 새벽 6시경 장성대교 부근 황룡강생태공원 정자에서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신원 미상의 남성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에 사고 위치 사항을 신속히 전파하고 응급환자 후송을 위해 119 구급대에 즉각 통보,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통합관제센터가 사망사고를 예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에는 교통사고로 가드레일을 넘어 고가도로 아래로 추락·전복된 차량을 목격했으며, 올해 5월에는 사륜 오토바이 위에서 쇼크 상태에 놓인 주민을 발견해 구조의 손길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청소년 선도, 불법 쓰레기 투기 단속 등 통합관제센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에는 늦은 시간 편의점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려져 있는 여성과 장성역 부근에서 폭행 및 차량털이 절도현장을 관제해 처리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12년 목적별로 분산 운영되던 CCTV를 한 데 모은 전국 최초 모델인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현재 총 457대 CCTV를 관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50건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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