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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7골 헌납 '브라질 역사상 최다 실점 '…노이어는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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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5골을 헌납한 브라질의 수문장 훌리오 세자르.(사진:SBS 중계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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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자르, 7골 헌납 '브라질 역사상 최다 실점 '…노이어는 '승승장구'

'강제전성기' 세자르와 '수호신' 노이어의 맞대결은 예상 외로 싱겁게 끝났다.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브라질이 7골을 내주며 1대7로 대패했다.

이날 열린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빅 매치로 관심을 샀다. 특히 엄청난 선방을 보여준 양 팀의 수문장 세자르와 노이어의 활약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몰렸다.

하지만 결과는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다실점을 한 세자르의 처참한 패배였다.
독일은 초반부터 쉴 새 없이 몰아쳤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가 가볍게 차 넣은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골 퍼레이드의 서막이었다. 전반 22분에는 월드컵 최다골을 노리는 독일의 클로제 에게 골을 헌납한 세자르는 이후 전반 23분과 24분 독일의 토니 크로스에게 골을 허용, 무릎을 꿇었다. 기세가 오른 독일은 세자르를 농락하며 전반 29분 사미 케디라가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0분 만에 5실점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방을 보여 '강제전성기'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구축한 세자르는 전반에만 5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후반 교체 투입된 안드레 쉬를레 에게 후반 24분과 34분 연속골을 헌납했다. 무려 7실점. 브라질 축구역사상 유래가 없는 최악의 기록이었다.

독일 마누엘 노이어[사진=샬케 홈페이지 캡처]

독일 마누엘 노이어[사진=샬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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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노이어는 전차군단의 융단폭격에 좌절하는 세자르를 지켜보게 됐다. 희비가 엇갈린 순간이었다. 후반 막판 90분 오스카에게 1골을 헌납하였으나 노이어는 경기 내내 독일의 '수호신'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든든함을 보여줬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자르 노이어 이게 말이 되나" "세자르 노이어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세자르 노이어 브라질의 굴욕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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