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남구청 작은 주차장에서 재활용·나눔·환경의 장터 체험
'에코플리 나눔 장터'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하는 지역 내 소규모 ‘녹색장터’와 차별화한 나눔 장터로 ‘녹색장터’가 헌옷가지·가방·신발 등을 상호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장터라면 이 번 나눔 장터는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장터로 운영된다.
천연 모기향 만들기, 멀티 탭 조립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활용·나눔·환경을 몸소 체험하는 장터이다.
에코플리 나눔 장터는 이런 체험위주의 장터를 구청 작은 주차장에서 처음으로 개장, 지난 달 14일 ‘미니화분 만들기’ 주제로 구청 주차장에서 개최, 당일 주차장을 가득 메울 만큼 많은 인원이 몰려와 그 인기를 실감했다.
이에 구는 12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다시 한 번 구청 작은 주차장에서 ‘천연모기향 만들기’로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어 10월 ‘강남페스티벌’과 ‘일원동 마을축제’ 기간에는 축제적 성격을 부각하는 장터를 계획, 삼성역 코엑스와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번 행사 일정을 더 알리기 위해 반상회나 구청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통해 충분히 홍보, 주민 참여율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에코플리 나눔 장터 참여 및 운영에 대한 궁금증은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572-7047), 에코허브(☎573-2220), 강남구청 홈페이지(청소·환경→ 재활용 나눔 장터)그리고 청소행정과(☎3423-5982)를 통해 문의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체험 장터를 통하여 청소년, 학부모, 일반 주민이 함께하는 주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재활용·나눔·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 강남구가 될 수 있도록 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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